• 1919년 3.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, 화성지역은 여느 지역보다 격렬한 3.1운동을 전개했습니다. 그 중 우정·장안지역의 만세운동은 종교와 계층을 초월한 대규모 무력항쟁이었습니다.

    이 과정에서 면사무소(장안면사무소, 우정면사무소)와 주재소(화수경찰관주재소)가 파괴 · 방화되고 일본 순사 가와바타 도요타로(川端豊太郞)가 처단되었습니다.
  • 이렇게 격렬했던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널리 알리고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100여 년 전의 그 길이 다시 조성되었습니다.

    만세길은 총 31km로 이어져있으며, 100여 년 전 화성독립운동가들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복원하고자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. 그 결과, 현재 만세길은 당시 길의 약 60%이상을 복원하여 조성되었습니다. 1919년, 만세를 외치며 걸었던 길에는 독립운동가의 집터, 생가, 관공서, 횃불 시위운동 장소 등이 남아있어, 그날의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.